Liebes Tagebuc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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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을 것 같아요!
"지난 3년보다 올해 2023년이 더 힘든 것 같아."
2주 전이었다, 남편을 통해 '너'의 소식을 들었다.
요즘,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 가관이 아닐 수 없다.
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,
엄마가 돌아가신 후, 나는 수많은 도시와 동네를 옮겨가며 성장했다.
4년 전 이었다. 어떤 글을 쓰고자 펜을 들고 노트를 폈다. 아주 오랫동안 염원했고 구상했던 특별한 형식의 글을 적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었다. 안개가 걷힌 듯한 선명함, 의심할 여지도 없이 바로 책상에 앉게 해 준 추진력은 갑작스러웠지만 '지금'…
한동안 놓고 있었던 독일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. 2023년 하반기에 Deutsch B2 level 시험을 보겠다고 몇 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. Deutsch B2에 합격하면 오스트리아에서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.
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갈수록 시간은 참 빨리 흐른다. 2023년도 벌써 3월을 향하고 있다. 오스트리아, 빈의 공기도 점점 따스해지고 파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다. 우리가 키우는 고양이도 창문 옆 캣타워와 고양이를 위해 높게 설치한 긴 탁자 위 담요에 누워 창문…